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(문단 편집) === 피프로닐 === 피프로닐은 1993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살충제로 주로 농가에서 [[곤충]]이나 [[진드기]]를 잡는 데 쓰이나 소·돼지·닭처럼 인간이 직접 섭취하는 동물에게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. 피프로닐은 신경계에 작용하여 [[GABA]]와 [[글루탐산|글루타메이트]] 수용기를 차단한다. 곤충에서 GABA 수용기는 신경흥분 및 억제 작용을 하는데, 이 GABA 채널이 막히면 억제 신호가 발생하지 않아 여러 잡신호의 혼선으로 인해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. 그래서 억제되어야 할 신호가 차단되지 않아 모든 신경이 흥분된다. 따라서 신경 신호가 정리가 되지 않아 풀 방전. 곤충들이 죽을 때 다리를 다 오므리고 있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.[* 조금 더 와닿도록 비유하자면, 여러분의 컴퓨터 마우스가 고장나는 바람에 바탕화면에서 커서를 옆으로 살짝 움직이기만 했는데도 커서가 갑자기 온 방향으로 움직이며 사방에 수없이 우클릭과 좌클릭, 휠클릭을 하는 바람에 컴퓨터가 발작을 일으키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. 흔히들 사용하는 "오토마우스" 프로그램을 써본 적이 있다면, 자동 고속클릭 기능을 끄지 않고 커서를 움직였을 때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는 것을 떠올리면 얼추 맞다.] 당연히 인간이 이 물질에 노출되면 모든 신호가 풀 방전되니 머리가 아프고 구토하거나 심한 경우는 경기하듯이 팔다리를 떨게 되겠지만, 실제 그 용량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. 덤으로 글루타메이드 수용기는 포유류에는 없고 곤충에만 있다. 피프로닐이 몸속에 들어가면 구토, 복통, 현기증 등을 유발하며, 몸속에 쌓이면 간·신장 등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체내기관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. [[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7/08/15/2017081500675.html|#]] 피프로닐은 '''[[맥스포스 겔]]과 같은 바퀴벌레 퇴치약'''에 들어가는 주성분 중 하나이기도 한데, 일반인들이 걱정하듯 [[맹독]]을 가진 것은 아니다. [[시궁쥐|래트]]에 대한 [[LD50]] 은 97 mg/kg. 피프로닐의 국내 허용기준치는 0.02mg/kg인데, 남양주시 농가에서는 0.0363mg/kg이, 철원군 농가에서는 0.056mg/kg이 각각 초과 검출됐다. 비펜트린의 국내 허용기준치는 0.01mg/kg인데, 광주시 농가에서는 0.0157mg/kg이, 양주시 농가에서는 0.07mg/kg이 각각 검출됐다. 전남 화순군 동면에서 검출된 0.272 mg/kg 이 가장 많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